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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의 국내여행

[여의도켄싱턴호텔] 내돈내산 이그제큐티브룸 솔직후기

안녕하세요~~

 

요리하는 용용이에요!

모두들 잘 지내고 계셨나요? 

요즘 너무 바빠 블로그에 소홀해졌더라구요 제가...

그래서 오늘 저번주에 다녀온 따끈따끈한 리뷰하나를 가지고 왔어요! 

 

바로 켄싱텅호텔 후기입니다!

솔직히 이 켄싱턴호텔이 좀 오래된 호텔이긴 하죠?

그래도 이번에 리모델링을 진행했다고해서 설레는 마음 더 부풀려가면서 기대를 했더랬죠...

 

결과는 너무 속상했지만요...ㅠ

 

저는 공홈(공식홈페이지)에서 all new E.F.L라는 패키지를 이용했어요.

 

이 패키지의 내용물(?)을 소개시켜드릴께요!

<패키지소개>
룸 : 이그제큐티브라운지
조식 : 무료
해피아워(저녁시간대에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주류 및 음식) : 무료
애프터눈티 : 무료
달빛크루즈2인 : 무료
대학로연극티켓 : 무료
L.O(늦은퇴실13시) : 무료

저는 20만원 초반대에 이 패키지를 이용했어요!

 

패키지 소개를 하면서 조식이나 해피아워를 같이 소개해드리고 싶었는데 내용이 많고 사건들이 많아서 따로 리뷰해볼께욥 ㅎㅎ

 

먼저 저는 12시쯤 호텔에 가서 브로드웨이 뷔페먹구 들어갔어요.

3시 조금 넘어서 입실했어요.

 

 

로비로 들어서니까 5성급같은 느낌적인 느낌 

다들 뭔지 아시져? ㅋㅋㅋㅋㅋㅋㅋ

 

여기 켄싱턴호텔 객실이 스탠다드>이그제큐티브>주니어스위트>스위트 이런식으로 가거든요?

 

그래서 완전 스탠다드도 아니니까 좀 기대했던 것도 있던거 같은데... 

완전 실망이였어요...

 

 

저희는 917호를 배정받구 올라갔어요!

이때까지만해도 둑흔둑흔 ㅎㅎ

 

딱 들어가니까 그 객실에 카드 하나를  꽂아놔야 에어컨도나오고 불도 나오고 하잖아요 ?

 

요기는 이미 객식들어가니까 하얀 카드가 꽂혀있더라구요

카드키 2개도 받았는데 역시 5성급이 좋긴좋아 하면서 방구경을 시작했어요.

 

입구로 들어가면 왼쪽으로는 장롱이 있구 오른쪽에는 욕조가 딸린 화장실이 있어요.

여기서 부터가 전쟁의 서막일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ㅋㅋㅋㅋ

 

 

앞에는 킹사이즈 침대와 1인소파, 작은 티비가 있어요.

 

여름이구 3시 좀 넘으면 반사열때문에 덥잖아요?

그래서 에어컨을 틀려고 봤더니 에어컨리모콘이 없는거에요...

그리고 발견했어요...

침대옆에 써져있는 글귀를...

에어컨이 중앙제어여서 객실에서는 온도 조절은 안되고 풍량조절만 된다고 써있더라구요ㅜ

 

프론트에 바로 전화했죠

_띠링띠링 "여보세요 , 여기 객실인데 너무 더워서요 에어컨 온도 좀 낮출 수 있나요?"

 

="네 고객님, 지금은 온도 조절이 불가능합니다."

 

왓더..? 덥다고 말하니까 온도 못낮춰 준다는 거에요ㅜㅜ 

중앙제어라며..ㅜ 

 

_"아 그럼 어쩌죠... 너무 더운데 방법이 없나요?"

 

="따로 방법은 없습니다."

 

_"그럼, 더워도 그냥 참으라는 말인가요?"

 

="아, 덥다고 하시는 객실에게는 따로 선풍기를 드립니다"

 

_"그럼 선풍기주세요"

 

하... ㅋㅋㅋㅋ 

아니 어떻게 덥다고 하는 객실한테 방법이 없다고 끊으려 하는거죠? 여기서 약간 서운했어요ㅜ 

 

그렇게 한 5분지나서 선풍기가 오고 화장실을 가서 샤워하려는데

엥...?

왜 어찌하여 손잡이가 빠지는가..ㅠ

리모델링했다며...

 

조금씩 서운함을 넘어서서 빡침이 올라오기 시작했어요 ㅋㅋㅋㅋ

하 내돈내고 이런 객실 받아서 하루를 이렇게 망쳐야하나 별에 별 생각이 나더라구요...

 

여차저차 다 씻구 볼일을 보는데 핰ㅋㅋㅋㅋㅋㅋㅋ

물이 안내려가는거에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 5성급 맞아요? 

1성급 걍 모텔아니고?

하 진짜 그래서 너무 빡쳐서 조용히 화를 삼켰어요 ㅎㅎ

저는 컴플레인을 잘하지 못하는 스타일이라 하핫

그리고서는 패키지에 있던 해피아워시간에 가서 이야기했죠

우리 객실에 이런 문제가 있다 9시쯤 다시 들어갈테니 고쳐달라

 

그리고 9시에 들어가니까 멀쩡해졌더라구여

아니 이렇게 빨리 괜찮아 지는거였으면 고객이 입실하기 전에 체크를 해서 컴플레인 방지를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뭐 암튼 고쳐지긴 했다만 좋은기억으로 남은 휴일은 아니였어요.

다시는 숙박하러 안갈것 같아여ㅜ 헝

 

제 리뷰가 도움이 되셨나요? 

다음에 더 솔직하고 좋은리뷰 들고 올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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