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동계곡_대하정] 시원한 물에 발담그고 먹고 놀고 즐기고!

안녕하세요.

요리하는 용용이에요.

제가 사는 동네에 유명한 계곡이 있다는걸 이제 알았지 뭐에요?
어쩐지 여름가을만 되면 사람들이 좀 붐빈다 생각했는데
이런이유가 있는지는 전혀 몰랐어요!

우이동 계곡은 옛날부터 유명했네요
백과사전에서는
우이동'은 도봉산과 북한산 사이의 계곡에 있는 시민의 휴식처로 우이동 입구에서 왼쪽은 백운대로 오르는 등산길이고 여름에는 대학생들의 MT장소로 유명한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ㅎㅎ

여느 계곡과 마찬가지로 산길을 따라 계곡과 민박집이 줄지어 있어요.
저는 그 중에서도 가장높이있는 대하정이라는 곳에 방문했어요
아무래도 계곡은 윗물이 맑은건 당연하고 위에서부터 물을 가두니까 올라갈 수록 물도 많고 맑더라고요 하핫!

넓은 주차장 있으니까 걱정 하지 말고 자차끌고 오셔도 될 것같아요.
저는 집 주변이라서 그냥 택시타고 올라왔어요
걷기에는 좀 빡세긴해도 못걸을 정도는 아닌데 땀빼기 싫어서 그냥 택시불렀어여

여기서 주의할 점은 대부분 계곡 도로는 1차선이잖아요?
주말에는 진짜 끝도 없이 차가 있더라구요 중간에 택시에서 내릴뻔했잖아요 ㅎㅎ

입구에소는 큰 강아지 한마리가 반겨주고 오른쪽으로 보시면 화장실 있어요
반계단 내려가면 맑은 계곡물이 눈 앞에 펼쳐진답니다 ~~~~
계곡과 바로 붙어 있지 않는 좌석도 있어요
물 주변에 앉고 싶은 분들은 꼭 사전에 예약하실때 이야기 하고 방문하세요~

예약문의 전화번호 남겨둘께욥!

물에 계단도 없고 밧줄로 바리게이트를 쳐놔서 들어가면 안되는건가 하고 직원분께 여쭤보니 본인들은 들어가라고 말은 못하는데 다들 들어가신다구 ㅋㅋㅋㅋㅋ
그래서 저희도 걍 들어갔어요

자리 배정받구 조금 기다리니까 저 멀리서 상을 그냥 어깨에 이고 ㅋㅋㅋㅋㅋㅋ 들고 오시더라구여
세상에나 너무 멋져 ㅋㅋㅋㅋㅋ 내 귀한 닭볶음탕을 위해 저렇게 열심히 오시고 계시다니

가격은 약간 사악하지만 이정도 가격대가 여름철 계곡의 룰이 된것 같다는 생각과 위안을 하면서 맛나게 먹어봅니당!!

저 영롱한 닭볶음탕을 좀 보세요.
글쓰고 있는 지금도 침이 너무 고이네요..ㅠ

저 빨간 국물이 너무 맛있었어요
저 국물에 살코기 한 점, 소주 한 잔에 계곡물 발담그기면 이번 여름 다 이겼어요 !!!

겁나 행복하다구엿!!!!

중간에 먹다가 눕다가 물놀이하다가 출출해서 감자전 먹다가 ㅋㅋㅋㅋ
아.. 감자전은 비추요 너무 흐물거리고 찐 감자전의 맛은 안나더라구요ㅜㅜ

마지막으로 계곡사진 투척해드려요
가시기 전에 눈호강 하세요

오늘도 많은 도움이 되셨으나요?

다음에도 좋은 리뷰 들고 올께요~

안녕